프라임 에디팅(Prime editing) — 자르지 않고 '검색하고 교체하는' 유전자 편집 (Anzalone 2019)

READING NOTES · RNA & PHARMA

TL;DR
프라임 에디팅⁠(prime editing)은 DNA를 양쪽 다 끊지 않고, 닉카아제⁠(nickase)로 한 가닥에만 흠집을 낸 뒤 역전사효소⁠(reverse transcriptase)가 원하는 서열을 그 자리에 직접 써 넣는 유전자 편집이다 — 가위로 자르는 게 아니라 '검색하고 교체한다'.
• 구성은 nCas9 (H840A 닉카아제) + 역전사효소 융합 단백질 + pegRNA (prime editing guide RNA). CRISPR-Cas9의 절단⁠(이중가닥절단)도, 염기교정의 제한된 변환 범위도 넘어 12종 점돌연변이 전부 + 작은 삽입·결실을 한 도구로 교정한다.
• 핵심 의의 — 유전자 편집이 '자르는 도구'에서 '쓰는 도구'로 넘어간 분기점. 2019년 Nature에 처음 보고됐고, 2025년 12월 NEJM에 사람 대상 첫 임상 (Prime Medicine PM359, 만성육아종증)이 실리며 병상으로 넘어왔다.
📚 함께 읽으면 좋은 글
생체 내 염기교정 첫 임상 — '절단'에서 '한 글자 교정'으로 — 프라임 바로 앞 세대
생체 내 CRISPR로 ATTR 치료 첫 임상 (NTLA-2001) — '절단·녹다운' 계보의 출발
CRISPR 유전자 편집 치료 (Casgevy) — 첫 CRISPR 치료제의 승인

1. 한 장 요약

핵심 논문Anzalone, A. V., Randolph, P. B., Davis, J. R., et al. "Search-and-replace genome editing without double-strand breaks or donor DNA." Nature 576:149-157 (2019)
저자·소속David R. Liu 연구실 (Broad Institute · Harvard) — 염기교정⁠(base editing)을 만든 그 그룹
기술 구성nCas9 (H840A 닉카아제) + 역전사효소⁠(reverse transcriptase) 융합 + pegRNA (prime editing guide RNA)
능력12종 점돌연변이 전부 · 삽입 최대 44 bp · 결실 최대 80 bp — 이중가닥절단·공여 DNA 불필요
임상 진입Prime Medicine PM359 (만성육아종증 CGD) — NEJM (2025.12) 환자 2명 첫 결과, 30일 DHR 양성 69%·83%

한 문장으로: 유전체에서 고칠 자리를 '검색'하고, 그 자리에 원하는 서열을 '교체'해 써 넣는다 — 가위로 자르지 않고.

2. 연구 배경 — 왜 '만능 교정'이 필요했나

사람의 유전질환을 일으키는 돌연변이는 대부분 사소하다. 알려진 병원성 변이의 상당수가 한 글자가 바뀐 점돌연변이⁠(point mutation)이고, 나머지는 몇 글자가 끼거나⁠(삽입, insertion) 빠진⁠(결실, deletion) 경우다. 문제는, 이런 작은 오타를 정확히 원하는 글자로 바꿔 쓰는 일이 의외로 어려웠다는 점이다. 그때까지의 두 가지 주요 도구는 각자 분명한 한계를 안고 있었다.

첫째, CRISPR-Cas9는 '자르는' 도구다. Cas9은 표적 DNA의 양쪽 가닥을 모두 끊어 이중가닥절단⁠(double-strand break, DSB)을 낸다 (CRISPR-Cas9란? — 원리 참고). 세포는 이 절단을 급히 꿰매면서 무작위로 글자를 끼우거나 빼버리는데⁠(indel), 이를 이용해 유전자를 망가뜨려 끄는⁠(knock-out) 데는 좋다. 실제로 첫 생체 내 CRISPR 임상인 NTLA-2001도 간에서 TTR 유전자를 잘라 침묵시키는 방식이었다 (생체 내 CRISPR로 ATTR 치료 첫 임상 참고). 그러나 정확한 서열로 고쳐 쓰려면 절단과 함께 주형이 될 공여 DNA (donor DNA)를 넣고 상동재조합복구⁠(homology-directed repair, HDR)에 기대야 하는데, HDR은 분열하는 세포에서만 잘 작동하고 효율이 0.1~5% 수준으로 낮으며, DSB가 남기는 indel·염색체 전위⁠(translocation) 위험을 피할 수 없다.

둘째, 염기교정⁠(base editing)은 '한 글자를 화학적으로 바꾸는' 도구다. 2016년 같은 Liu 연구실이 내놓은 염기교정은 절단 없이 효소로 염기 하나를 직접 변환한다. 첫 생체 내 염기교정 임상이 보여줬듯 '자르기'에서 '한 글자 교정'으로 패러다임을 옮긴 기술이다 (생체 내 염기교정 첫 임상 참고). 그러나 염기교정이 할 수 있는 변환은 전이⁠(transition) 네 가지뿐이다 — 사이토신 교정기⁠(CBE)가 C→T (상보가닥 G→A)를, 아데닌 교정기⁠(ABE)가 A→G (상보가닥 T→C)를 만든다. 나머지 여덟 가지 전환⁠(transversion) — 예컨대 겸상적혈구병의 원인인 T→A 변환 — 은 손대지 못하고, 삽입이나 결실도 만들 수 없다.

정리하면, 정확히 고쳐 쓰되⁠(Cas9·HDR의 한계 극복) 모든 종류의 변이를 다루는⁠(염기교정의 한계 극복) 도구가 비어 있었다. 프라임 에디팅은 바로 그 빈자리를 겨냥했다.

3. 작동 원리 — nCas9 + 역전사효소 + pegRNA가 '검색·교체'하는 법

프라임 에디팅의 발상은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— 편집 정보를 가이드 RNA 안에 직접 담아, 역전사효소⁠(reverse transcriptase)가 그 정보를 DNA로 받아쓰게 한다.

두 부품과 한 가지 특수 가이드.

  • 프라임 에디터 단백질 = nCas9 (Cas9 H840A 닉카아제, nickase) + 역전사효소 (M-MLV 유래)의 융합 단백질. 핵심은 'n' — 일반 Cas9이 양쪽 가닥을 다 끊는다면, H840A 닉카아제는 한 가닥에만 흠집⁠(nick)을 낸다. 이중가닥절단이 일어나지 않는다.
  • pegRNA (prime editing guide RNA) — 일반 가이드 RNA보다 길고, 세 가지 정보를 한 분자에 담는다. ① 스페이서⁠(spacer) — 표적을 찾는 부분⁠(검색), ② PBS (primer binding site, 프라이머 결합 부위) — 흠집 난 가닥의 끝과 짝을 이뤄 역전사를 시작점으로 삼는 부위, ③ RT 주형⁠(RT template) — 합성될 편집 서열의 설계도. ②와 ③이 pegRNA의 3′ 쪽 꼬리에 붙어, 이 가이드가 단순한 안내자를 넘어 공여 주형의 역할까지 겸하게 만든다.

검색하고 교체하는 다섯 단계.

  1. 검색·결합. pegRNA의 스페이서가 표적 서열을 찾아 nCas9을 그 자리로 데려간다. 일반 CRISPR와 똑같이 PAM (protospacer adjacent motif) 근처를 인식한다.
  2. 한 가닥에 흠집. H840A 닉카아제가 편집할 가닥⁠(PAM이 있는 가닥)에 흠집을 낸다 — 절단이 아니라 한쪽 가닥만 끊는다.
  3. PBS가 흠집 끝에 결합. 흠집으로 생긴 DNA의 3′ 말단이 pegRNA의 PBS와 염기쌍을 이룬다. 이 3′ 말단이 곧 역전사의 프라이머가 된다.
  4. 역전사효소가 편집 서열을 직접 합성. 역전사효소가 PBS에 이어진 RT 주형을 따라 새 DNA를 흠집 난 가닥 위에 그대로 써 내려간다. 이때 합성되는 서열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편집⁠(점돌연변이·삽입·결실)을 담고 있다. 결과적으로 편집 서열을 가진 3′ 플랩⁠(flap)과, 원래 서열을 가진 5′ 플랩이 같은 자리에 경쟁하듯 생긴다.
  5. 플랩 해소·복구. 세포의 핵산분해효소가 원래 서열인 5′ 플랩을 잘라내는 쪽이 평형상 유리하고, 편집 서열을 가진 3′ 플랩이 자리를 잡으면 그 정보가 DNA에 통합된다. 마지막으로 반대 가닥의 불일치⁠(mismatch)가 복구되면서 편집이 두 가닥 모두에 확정된다.

핵심을 다시 짚으면, 편집 정보가 외부 공여 DNA가 아니라 pegRNA 안에 들어 있고, 역전사효소가 그 정보를 표적 위치에 직접 받아쓴다. "검색하고 교체한다⁠(search-and-replace)"는 논문 제목 그대로의 동작이다 (Anzalone 2019).

▲ 한 가닥에만 흠집을 내고, 역전사효소가 pegRNA의 편집 서열을 그 자리에 직접 써 넣는다.

PE2 → PE3 → PE3b로의 개량. 초기 버전 PE1 (야생형 역전사효소)은 편집이 검출되긴 했으나 효율이 낮았다. 연구진은 역전사효소에 다섯 군데 변이를 줘 열안정성·진행성·RNA-DNA 결합력을 높인 PE2를 만들어 점돌연변이 효율을 약 5.1배 끌어올렸다. 이어 PE3는 편집되지 않은 반대 가닥에도 흠집을 하나 더 내⁠(두 번째 가이드 RNA 사용) 세포의 복구를 편집 서열 쪽으로 유도해 효율을 더 높였다. 다만 두 흠집이 동시에 나면 의도치 않은 indel이 늘 수 있어, PE3b는 두 번째 흠집이 편집이 이뤄진 뒤에야 생기도록 가이드를 설계해 indel을 크게 줄였다. 이후 연구에서 PEmax (에디터 구조 최적화), epegRNA (pegRNA 3′ 꼬리에 헤어핀을 달아 분해를 막음), twinPE (가이드 두 개로 유전자만 한 큰 서열을 교체) 등으로 계보가 계속 진화했다.

4. 능력 — 무엇을 교정하나

프라임 에디팅의 진짜 강점은 '한 도구로 거의 모든 작은 교정을 한다'는 범용성이다. Anzalone 2019가 사람 세포에서 직접 보여준 것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.

  • 12종 점돌연변이 전부. 전이 4종은 물론, 염기교정이 못 하던 전환⁠(transversion) 8종까지 모두 만들었다. 대표적으로 겸상적혈구병의 원인 변이⁠(HBB E6V, A·T → T·A)를 PE3로 약 44% 효율, indel 4.8%로 설치했고, 거꾸로 교정도 26~52% 효율로 해냈다.
  • 작은 삽입과 결실. 삽입은 최대 44 bp, 결실은 최대 80 bp까지, 또는 그 조합까지 가능하다. 예컨대 테이-삭스병 모델의 4 bp 삽입을 31% 효율·indel 0.8%로, 그 교정⁠(4 bp 결실)을 PE3b로 33% 효율·indel 0.32%로 만들었다 (Anzalone 2019).
  • 두 종류 편집의 조합. 점돌연변이와 삽입/결실을 동시에 넣을 수도 있다.

이중가닥절단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무작위 indel과 염색체 전위 위험이 구조적으로 낮다. 실제로 알려진 Cas9 오프타깃⁠(off-target) 부위들에서 프라임 에디팅의 의도치 않은 편집이 Cas9보다 훨씬 적게 나타났다. pegRNA가 표적과 PBS·RT 주형 세 번 짝을 맞춰야 편집이 진행되므로, 우연히 잘못된 자리에 작동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.

5. 비교 — Cas9 vs 염기교정 vs 프라임, 언제 무엇을 쓰나

세 기술은 경쟁한다기보다 상보적이다. 표적 변이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무엇이 최적인지가 갈린다.

항목CRISPR-Cas9염기교정⁠(base editing)프라임 에디팅
한 줄 비유자른다한 글자를 바꾼다검색하고 교체한다
핵심 부품Cas9 (양가닥 절단)nCas9 + 탈아미노효소nCas9⁠(닉카아제) + 역전사효소 + pegRNA
이중가닥절단⁠(DSB)있음없음없음
공여 DNAHDR 시 필요불필요불필요⁠(편집 정보가 pegRNA에)
점돌연변이HDR 의존⁠(저효율)전이 4종만12종 전부
삽입·결실무작위 indel⁠(끄기용)불가최대 44 bp 삽입·80 bp 결실
주된 위험indel·전위표적 인근 부수 편집·RNA 오프타깃효율·전달·설계 복잡성
가장 잘 맞는 용도유전자 녹아웃C→T·A→G로 고칠 단일 변이염기교정이 못 하는 정밀 교정

실용적 판단은 이렇게 정리된다 — 유전자를 꺼야 하면 Cas9, 고칠 자리가 전이 4종 중 하나로 딱 떨어지면 효율이 높은 염기교정, 그 밖의 전환·삽입·결실처럼 염기교정으로 안 되는 정밀 교정이면 프라임 에디팅. 다만 프라임 에디팅은 만능인 대신 초기 효율이 염기교정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, "할 수 있다"와 "가장 효율적이다"가 늘 일치하지는 않는다.

▲ 자르는 Cas9, 한 글자 바꾸는 염기교정, 검색·교체하는 프라임 — 세 도구는 상보적이다.

6. 한계 & 임상 진입 — 솔직하게 읽기

① 효율. 초기 프라임 에디터는 같은 자리를 염기교정으로 고칠 때보다 효율이 낮은 경우가 많았다. PEmax·epegRNA·PE7 (La 단백질 융합) 등 엔지니어링으로 꾸준히 개선됐지만, 표적과 세포 종류에 따라 편차가 크다.

② 전달⁠(delivery). 가장 현실적인 벽이다. 프라임 에디터 유전자는 약 6.3~6.4 kb로, 유전자 치료의 대표 운반체인 AAV (adeno-associated virus)의 적재 한계⁠(약 4.4~5 kb, 역방향 말단반복 ITR 포함)를 넘는다. 그래서 단일 AAV에 들어가지 않는다. 둘로 쪼개 두 개의 AAV에 나눠 싣거나⁠(split-AAV), RNase H 도메인을 떼어내 크기를 줄이거나, PE6a~g처럼 PEmax보다 516~810 bp 작은 컴팩트 에디터를 진화시키는 식으로 대응한다. 비바이러스 전달⁠(지질나노입자 등)이나 세포를 꺼내 편집하는 생체 외⁠(ex vivo) 방식도 우회로다.

③ pegRNA 설계·예측. PBS와 RT 주형의 길이를 표적마다 최적화해야 하고, 편집 효율을 미리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. 식물에서는 이 불확실성이 더 커, 벼에서는 쓸 만한 효율이 나오지만 토마토·콩 같은 작물에서는 효율이 낮은 경우가 흔하다.

🩺 임상 진입 — 첫 환자. 2019년 논문에서 7년도 채 지나지 않아, 프라임 에디팅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첫 임상 결과를 냈다. 주인공은 David Liu 등이 공동 창업한 Prime MedicinePM359다. 만성육아종증⁠(chronic granulomatous disease, CGD)p47phox 변이형을 표적하며, 환자의 조혈모세포⁠(hematopoietic stem cell)를 몸 밖으로 꺼내⁠(ex vivo) 프라임 에디터로 교정한 뒤 다시 넣어주는 자가⁠(autologous) 세포치료다 — 전달의 벽을 생체 외 편집으로 우회한 설계다.

2025년 12월 NEJM에 실린 Phase 1/2 첫 결과는 인상적이었다. 환자 2명에서, 교정된 호중구를 나타내는 DHR 양성률이 투여 30일째 각각 69%와 83%에 도달했다 — 임상적 이득의 최소 기준치⁠(약 20%)를 크게 웃돈 수치다. 앞서 2025년 5월 공개된 첫 환자 데이터에서는 15일째 58%, 30일째 66%였다. PM359에 기인한 임상적으로 유의한 이상반응은 없었고, 관찰된 독성은 사전 처치⁠(부설판 기반 골수 전처치)에서 비롯된 것이었다. 회사 측은 이를 "프라임 에디팅의 안전성·유효성을 사람에서 처음 입증한 것"이라 밝혔다 (Prime Medicine·NEJM 2025).

연구·농업에서도 쓰임이 넓어지고 있다. 작물 육종에서는 PE2max 등으로 벼 최대 약 40%, 밀 약 74.5%, 옥수수 약 21.5%의 편집 효율이 보고되며, 절단·공여 DNA 없이 정밀 형질을 만드는 도구로 자리잡는 중이다.

▲ 12종 점돌연변이와 작은 삽입·결실까지 — 그 능력이 2025년 첫 사람 임상으로 이어졌다.

🇰🇷 국내 동향 한 줄. 한국에서도 프라임 에디팅은 차세대 유전자교정 플랫폼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나, 임상 적용은 아직 초기 단계다.
✍️ 한 줄 인사이트
(개인 의견 — 위 사실 정리와 분리해 적는다.)
프라임 에디팅을 'CRISPR의 더 정교한 버전' 정도로 보는 건 핵심을 놓치는 일이다. 나는 이 기술의 진짜 의미를 유전자 편집이 '자르는 도구'에서 '쓰는 도구'로 넘어간 분기점으로 읽는다. Cas9은 가위였고, 염기교정은 한 글자를 지우개로 고쳐 쓰는 수준이었다면, 프라임 에디팅은 처음으로 유전체에 원하는 문장을 직접 받아쓰는 단계에 들어섰다. 편집 정보를 외부 주형이 아니라 가이드 RNA 안에 담았다는 발상 하나가, 절단과 공여 DNA라는 두 가지 족쇄를 동시에 풀어버린 것이다. 다만 나는 이 기술을 아직 '완성된 만능'이라 부르지 않겠다. 능력의 범용성과 임상적 실용성 사이에는 — 효율과 전달이라는 — 분명한 간극이 있고, PM359가 생체 외 세포치료라는 가장 다루기 쉬운 경로를 택했다는 점이 그 간극을 역설한다. 그럼에도 2019년 Nature 한 편이 2025년 NEJM 환자 데이터로 이어진 6년의 속도, 그리고 절단·녹다운⁠(NTLA) → 한 글자 교정⁠(염기교정) → 검색·교체⁠(프라임)로 이어지는 편집 도구의 계보를 보면, 방향은 분명하다. 유전질환 치료의 다음 장은 '무엇을 끄느냐'가 아니라 '무엇을 정확히 고쳐 쓰느냐'에서 쓰일 것이고, 프라임 에디팅은 그 문장을 쓰는 가장 유력한 펜이다.

References

  1. Anzalone, A. V., Randolph, P. B., Davis, J. R., Sousa, A. A., Koblan, L. W., Levy, J. M., et al. (2019). Search-and-replace genome editing without double-strand breaks or donor DNA. Nature 576:149-157. doi:10.1038/s41586-019-1711-4 (핵심 논문 — PE1/PE2/PE3/PE3b, 12종 점돌연변이·삽입 44 bp·결실 80 bp)
  2. Marzec, M., Hensel, G. (2020). Prime Editing: Genome Editing for Rare Genetic Diseases Without Double-Strand Breaks or Donor DNA. Frontiers in Genetics 11:528. doi:10.3389/fgene.2020.00528 (메커니즘 해설 리뷰)
  3. Doman, J. L., et al. (2023). Phage-assisted evolution and protein engineering yield compact, efficient prime editors. Cell 186:3983-4002. doi:10.1016/j.cell.2023.07.039 (PE6a~g 컴팩트 에디터 — PEmax보다 516~810 bp 작아 AAV 전달)
  4. Liu, A., et al. (2024). Prime editing: A gene precision editing tool from inception to present. The FASEB Journal 38:e70075. doi:10.1096/fj.202401692R (PEmax·epegRNA·twinPE·PE7 진화 종합)
  5. Prime Medicine, Inc. (2025.12.7). Prime Medicine Announces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Publication of PM359 Clinical Data for the Treatment of Chronic Granulomatous Disease (news). — Phase 1/2, 환자 2명, 30일 DHR 양성률 69%·83%, 첫 사람 프라임 에디팅 임상.
  6. Prime Medicine, Inc. (2025.5.19). Breakthrough Clinical Data Showing Rapid Restoration of DHR Positivity After Single Infusion of PM359 (news). — 첫 환자 15일 58%·30일 66% DHR 양성.
  7. Lin, Q., et al. (2020). Prime genome editing in rice and wheat. Nature Biotechnology 38:582-585. doi:10.1038/s41587-020-0455-x (식물 프라임 에디팅 첫 보고)
  8. Komor, A. C., et al. (2016). Programmable editing of a target base in genomic DNA without double-stranded DNA cleavage. Nature 533:420-424. doi:10.1038/nature17946 (비교 대상 — 염기교정 원논문)
🎓 다음 학습
(앞 세대) 생체 내 염기교정 첫 임상 — '한 글자 교정' — 프라임 바로 앞의 편집 도구
(원리) CRISPR-Cas9란? — 절단의 원리 — 모든 편집의 출발점
(맥락) siRNA 치료제란? — RNA 간섭⁠(RNAi) — 끄는 또 다른 길, 유전자 침묵

Pipette & Pipeline · A bio portfolio journal

이 글을 쓴 사람 Yumingming

생명융합공학과 박사과정.
Microbiome · Cosmetics · RNA Therapeutics · Bioinformatics를 공부하며,
실험(Wet Lab)과 데이터(Dry Lab)를 잇는 글을 논문(article) 기반으로 씁니다.

About · 더 알아보기 →

⚕️ 이 글은 학습·정보 제공 목적이며, 의학적 진단·치료·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. 건강·질병·치료에 관한 결정은 반드시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세요. 자세한 내용은 면책조항을 참고해 주세요.